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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enpy 게임개발중

응애개발자 애기 2022. 2. 18. 04:3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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렌파이로 게임 개발을 하고 있다. 

비노벨을 만드는 것이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기 때문에 도전하기로 했다.

가제는 'Rainbow & Sunset'이다. 

 

사실은 여태까지 갖가지 핑계로 생계를 위한다며 다른 일들을 해왔다. 

내가 원하던 것들에서 조금씩 빗나간 일들 말이다. 

그러다보니 나는 이도저도 아닌 인간이 되어있었다. 라고 생각이 든다. (아닐수도있다)

왜 그랬는지 모르겠다.... 나는 겁쟁이인 것이다.......

그러다가 요즘 내 눈가에 주름이 조금씩 생기는 걸 보았다.... 

그걸 본 순간 나는 깨달았다... 

이러다가 그냥 죽으면 허무하겠구나;;

 

맨날 하고 싶었던 걸 미루기만 했다. 

하고싶은 일에 직면하는 것도 사실은 용기가 많이 필요한 일이었다. 

 

 

간간히 배운 내용을 복습할 겸 글을 쓸 예정이다. 

 

비주얼 노벨을 얕보고 있었지만, 생각보다 할 일이 매우 많다는 걸 알았다...

스토리, 원화, 음악, 프로그래밍 전부 다 내가 해야하는 것이다...

심지어 더 높은 완성도를 위해서는 ui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... 

다른건 그렇다쳐도 ui는 한번도 만든 적이 없어서 무섭다......... 꼭 필요한 건 아니지만. 

 

그치만 설레인다. 내가 모든 걸 해야한다는 것은 그만큼 나만의 자유가 주어진다는 뜻이다. 

 

 

 

game flow chart를 먼저 만드는 것이 스토리를 짜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. 

1인개발이라 대책없이 줄글부터 써내려갔는데, 그러고 나니 나중에 내용 정리하는 게 많이 까다로웠다. 

 

또 내용이 길어진다면 script 파일을 분리해서 분기별로 나누는 것을 추천한다... 

 

내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게임 도키도키 문예부를 언팩해서 보다가 알아낸 사실이다. 

처음 까봤을 땐 뭐가 뭔지 하나도 몰랐는데 하나씩 보이는 게 기분 좋다. 

 

 

이론으로만 들으면 전혀 모르는 것들이 직접 경험하면 보인다. 

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, 역시 무조건 박치기 해야하는가보다. 

..........................

 

그리고 transform 속성은 정말 유용하다. 

잘 써먹고 있다. 

 

현재는 gui를 건드려보고 있는 중이다. 

 

 

개인개발도 하면서 팀에도 들어갔다. 그 팀에선 음악을 만들기로 했는데...

아직 팀 개발은 진도가 좀 많이 느리다.... 

글 작가님이 바빠서 ... 스토리를 안준다...

 

하지만 팀에 들어가서 얻는 이점도 있다. 

WBS(Work Breakdown Structure) 문서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. 

아무래도 팀에서는 효율적인 의사소통이 중요하다보니, 

문서에 좀 더 시간을 투자하는 것 같았다. 

 

나는 팀에 제일 늦게 합류했는데, 모든 진행상황을 바로 문서로 볼 수 있어 좋았던 거 같다. 

 

또한 내가 추후에 작업하기 위해서 요구해야할 것들도 문서로 요청하게 된다. 

말로 요구하는 것 보다 어떤 것이 필요한지를 세세하고 구체적으로 요구할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한다. 

 

나도 나중에 업무에 익숙해지면, 템플릿을 만들어 놓야겠다는 생각이 든다.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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